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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 칼국수집은 서울칼국수가 진리입니다! 본문

일상

양정 칼국수집은 서울칼국수가 진리입니다!

정보의 호수 2017. 8. 21. 11:55

이건 뭐 점점 글을 쓰다 보니

 

일일 점심메뉴를 올리는 느낌입니다ㅎㅎ

 

아직은 밖에 나가면 더운 날씨에

 

이열치열의 마음으로 승부를 하겠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양정 칼국수집인 서울칼국수라는 곳입니다.

 

 

정말 재래시장에 가면 나오는 식당처럼

 

굉장히 오래되었다는 느낌이 드는 외관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부담감없이 찾아갈 수 있더라구요.

 

양정에서 유명한 곳이라고 하니

 

귀가 얇은 저는 그 말을 믿고 들어가봅니다.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확실히 1층은 덥겠더라구요.

 

직접 칼국수를 삶는 곳이라 그런지

 

들어가자마자 열기가 후끈했습니다.

 

도망치듯이 2층으로 피신했죠.

 

이열치열의 마음은 온데간데 없습니다ㅎㅎ

 

 

또 앵글이 흐려졌네요.

 

차림표인데 제일 기본메뉴인 칼국수가

 

무려 3,000원입니다

 

이 물가가 폭등하는 시대에 정말 혜자스러운 가격입니다.

 

하지만 저는 배가 많이 고팠기에

 

곱배기인 대자를 시킵니다.

 

 

 

주변에 낙서들을 구경하면서 있으니

 

메인이 나오더군요

 

(10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말입니다.)

 

크게 다른건 없습니다. 김가루 다대기 부추를 넣은 그냥 칼국수

 

하지만 먹는 순간 생각이 달라집니다.

 

 

옛날 고등학생때 시장에서 먹은

 

시장칼국수 맛이 났습니다.

 

멸치육수인지 모르겠으나

 

(아마 맞을겁니다.)

 

진하게 우려낸 것이 제 입맛에 너무도 잘 맞았습니다.

 

 

 

면도 어찌나 많이 담아주던지

 

먹어도 먹어도 줄어들지를 않더라구요.

 

왜 양정동에 밥집을 찾으면 여기가 나오는지 알겠습니다.

 

소위 말하는 가성비 갑이라고 할 수 있더라구요.

 

저는 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양정 칼국수집 서울칼국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