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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의 하루충전소

효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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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정보의 호수 2017. 4. 25. 14:40


오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호텔 사장의 이야기를 보고 나서


전 충격에 빠졌었습니다.


지금도 멍합니다.


이게 부모자식간에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싶습니다.



제일 나쁜 쓰레기는 남편이고


꼭 나중에 죽어서도 편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저주를 퍼붓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오히려 그 자식에게는 더 나쁜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어머니가 되는 사람에 그런 짓이 가능할까요..



30년 넘게 살아오면서


부모자식의 관계는 참으로 귀하고


소중한 인연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한평생 자신을 위해 그렇게 애쓴 분에게


고문이라뇨. 생각만 해도 화가 치미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효라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만 해도 먹먹한 그런 사람인데


타인에겐 그렇지 않나 봅니다.


제발 받을 수 있는 벌 중에


가장 큰 벌을 받길 바라고 있습니다.



흐린 날만큼이나


마음이 너무나 무거워지는 하루입니다.


좋은 것만 보고 싶지만


원하는대로 그렇진 않겠죠.


효라는 것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