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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산동 곱창 ♥ THE곱창에서 전골 먹고 왔어요 (부제 : 구이를 먹을걸 그랬어) 본문

일상

부산 연산동 곱창 ♥ THE곱창에서 전골 먹고 왔어요 (부제 : 구이를 먹을걸 그랬어)

정보의 호수 2017. 9. 20. 11:44

직장을 다니면서 제일 행복한 순간 중에

 

한 가지를 꼽는다면

 

그건 바로 월급날이겠죠ㅎㅎ

 

월급도 들어왔고 그냥 가기에는 아까워

 

즐거운 마음으로 한잔하기로 하고

 

어떤 걸 먹을지 고민하던 찰나에

 

갑자기 곱창이 땡긴다는 일행의 이야기를 듣고

 

블로그를 뒤져서 찾아낸

 

부산 연산동 곱창인 THE곱창으로 향합니다. 

 

 

 

찾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간판이 빨간색이라서 그런지

 

눈에 잘 띄더라구요.

 

곱창을 먹는 것이 되게 오랜만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대문찍고 들어갑니다.

 

 

위치는 지도를 보시면

 

바로 옆에 연산역이 있어요!

 

걸어서 10분안에 도착이 가능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은

 

쉽게 찾을 수 있고

 

돌아가는 길도 그리 멀진 않으실 겁니다ㅎㅎ

 

 

이걸 보고 일행이 고민에 빠졌는데요.

 

과연 구이를 먹을 것인가

 

아니면 전골을 먹을 것인가 하고 말이죠.

 

그때 제가 갑자기 전골이 먹고 싶어서

 

전골을 먹자고 했는데

 

그냥 구이 먹을 걸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ㅠㅠ

 

 

들어가니 주방을 가리는 용도인지

 

확 눈에 띄는 메뉴 플랭카드가 있더라구요.

 

(플랭카드 맞겠죠..?)

 

위의 멘트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직장인을 위로해주는 멘트 아주 좋아요~

 

 

 

전골 대자를 시키고

 

기다리고 있으니 기본 반찬을 주시더라구요.

 

일단 콘셀러드

 

요거는 어디서 먹어도 정말 별미입니다.

 

같은 기름인데도 먹고 조금 먹으니

 

기름진 맛을 어느정도 잡아주더라구요.

 

 

 

그리고 씻은 묵은지도 나오는데요.

 

괜찮았습니다. 아니 맛났어요.

 

곱창이 사실 먹다보면 기름이라

 

많이 느글거리는 부분이 있는데

 

입을 확 씻어주는 느낌이 있어 좋았어요.

 

 

오이도 나오더라구요.

 

근데 한조각 먹으니 땡이여서

 

한번 리필시키고는 바쁜데 귀찮게 하는 것 같아

 

더는 안시켰습니다.

 

집에 오이나 좀 사놔야겠습니다.

 

(뭔소리야?)

 

 

 

후르츠 보이시나요?

 

체리가 하트모양이라 찍어봤습니다.

 

제가 사진을 잘 찍었다면

 

인생사진으로 남길 수도 있을 법한데

 

영 재주가 없나봐요ㅎㅎ

 

 

전골이 나왔습니다.

 

객관적인 평을 하자면

 

제목 그대로 구이를 먹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우선 맛은 있어요 참 맛있는데

 

곱창이 거의 없었어요..

 

그리고 초반에 라면사리가 위에 나오는데

 

그거 빨리 드시고 밑에 보면

 

수제비랑 우동사리도 있습니다.

 

빨리 해치우지 않으면

 

아마 국물이 엄청 빨리 줄어들거에요.

 

(미리 말씀 좀 해주시지..)

 

 

 

 

제가 먹는 것 가지고는 군말 안하는데

 

요번엔 좀 아쉬워서 이렇게 말했어요.

 

근데 맛은 괜찮습니다.

 

절로 밥과 술을 부르는 맛이라면

 

이해하기 편하실 것 같아요.

 

이상 부산 연산동 곱창 THE곱창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