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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동 고기집 작은집에서 맛난 삼겹살 먹었습니다~ 본문

일상

연산동 고기집 작은집에서 맛난 삼겹살 먹었습니다~

정보의 호수 2017. 9. 8. 11:52

어제 저녁에 갔던 집은 아니지만

 

저번주 주말에 갔던 곳인데요.

 

아직 이곳으로 이사온지 한달 조금 넘은 시점이라

 

주변에 뭐가 맛있는지 잘 몰라서

 

이것저것 검색을 해보곤 합니다.

 

그래서 찾은 집 중 하나인

 

연산동 고기집인 작은집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위치는 정말 가까워요.

 

역에서 내려서 바로 코앞

 

이런걸 흔히 역세권이라고 하나요? 후후

 

저희 집 역시 역과 가까워서

 

아주 잘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가게 이름에 걸맞는

 

아담한 사이즈더라구요ㅎㅎ

 

요즘은 엄청 크게 하는 시끌벅적한 곳보다는

 

이렇게 크지 않고 조용한 곳이 좋더라구요.

 

흐뭇해하며 들어갈려고 하는데!

 

 

이렇게 써놓은 보드판을 보게 됩니다.

 

한자한자 정성들여 쓴 것이 보이더라구요.

 

특히 냉동고기를 생고기라고 하지 않는

 

프라이드가 있는 멘트를 적어놓으셔서

 

어련히 맛있을까 싶었습니다.

 

저런 자부심 아주 칭찬해~

 

 

들어가서 제일 먼저 찾은 메뉴판인데요.

 

딱 요즘 생삼겹살 가격보다

 

딱 천원 저렴하더라구요.

 

프라이드+저렴을 합하면

 

마진을 포기한 사장님의 마음이겠죠ㅠㅠ

 

 

 

삼겹살3인분을 시키고보니

 

아직은 그렇게 사람이 많지는 않더라구요.

 

아마 저녁먹을겸으로 일찍와서 그런것 같았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단정한 분위기입니다.

 

일반 밥집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정도에요.

 

 

기본적으로 나오는 양파절임

 

제 메인 사이드메뉴입니다.

 

쌈도 싸먹기는 하지만

 

주로 이 양파절임과 같이 먹는 편이죠.

 

아삭하고 시원한걸 좋아합니다 저는.

 

 

열무&배추입니다.

 

아삭하고 시원한 식감이 좋더라구요.

 

향이 쎈 편이 아니라

 

고기의 맛과 식감이 잘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김치 , 쌈장 , 마늘입니다.

 

당연히 더 달라고 하면 주십니다.

 

저는 마늘을 구워먹는 걸 좋아하는데요.

 

그냥 먹을때보다 목넘김이 좋고

 

살짝 건강을 생각하는 것도 있구요ㅎㅎ

 

 

쌈거리랑 젓갈 , 미나리 , 마늘쫑인데요.

 

같이 먹을 수 있는 선택지가 많네요.

 

저 중에 가장 맛났던 것은 마늘쫑입니다.

 

같이 먹으니 적당히 짭쪼롬해서 맛났습니다.

 

 

그리고 콘치즈랑 오뎅탕을 주시는데요.

 

처음은 기본으로 주고

 

추가로 시키는 메뉴입니다.

 

프라이펜이 엄청 크게 찍혔는데

 

정말 작습니다. 1인용 프라이펜이라고 보시면 되요ㅎㅎ

 

 

 

그리고 기다리다 나온 삼겹살인데요.

 

상태는 정말 괜찮더라구요.

 

신선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제 먹을 수 있겠구나 하면서

 

살짝 소맥을 말기 시작합니다.

 

 

저는 고기가 얇은 것보다는

 

개인적으로 두툼한 편이 좋습니다.

 

얇으면 금방 타버리고 씹는 맛이 없어서

 

이거는 먹는건지 삼키는 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ㅎㅎ

 

 

이 구울때 나는 특유의 소리

 

지글지글거리는 사운드 아주 좋습니다.

 

일주일간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소리

 

짠 지글지글 캬~

 

저만 그런건 아니죠?ㅎㅎ

 

 

 

다 굽고 난 후에 먹으니

 

3인분은 두명이서 좀 모자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대식가인 것도 있구요ㅎㅎ

 

그래서 더 먹을까 밥을 먹을까 하다가

 

밥을 먹기로 합니다.

 

 

된장이 참 맛나더라구요.

 

그렇게 깔끔하게 식사를 마치니

 

이제는 좀 선선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올 여름 정말 지독했던 여름이 가네요ㅎㅎ

 

연산동 고기집 작은집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