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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정문 풍년상회에서 매운 족발 먹었습니다! 본문

일상

경상대 정문 풍년상회에서 매운 족발 먹었습니다!

정보의 호수 2017. 7. 17. 18:34

날씨가 덥다 덥다하니 너무 더워서

 

빨리 시원한 것이 먹고 싶어

 

이리저리 찾다가

 

갑자기 족발이 먹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진주 경상대 정문에 있는 풍년상회로 움직였습니다.

 

 

역시 풍년상회는 이래야지 싶을 정도로

 

충실하게 잘 꾸며놓았더라구요ㅎㅎ

 

옛날 학생때 참 자주 갔었는데

 

언제봐도 이렇게 추억이 소환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여기는 근데

 

방이 나눠져 있고 따로 먹을 수 있게

 

잘 되어있더라구요.

 

근데 더운 날씨에 방에 들어갔다가는

 

더위가 해소될 것 같지 않아

 

그냥 중앙에 환풍 잘되는 곳에 앉았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메뉴판을 주길래

 

오후 8시 전에 입장하면 주문이 가능한

 

벤또셋트를 시킵니다.

 

매운족발에 벤또2개 셋트가 있어서요.

 

그리고는 한잔 말아먹자 싶어

 

소맥을 주문했는데요.

 

 

 

알바생분이 일찍 와서 짜증이 났는지

 

굉장히 퉁명스럽게 대하더라구요.

 

그리고 술이 나오고 나서는

 

메인이 나오기까지 아무것도 안줘서

 

기본안주가 없냐고 하니 있다고

 

(그럼 왜 안주셨어요..)

 

 

 

제가 학생때는 계속 알바를 했고 그래서

 

힘드니깐 그럴 수 있겠다 하면서 넘어가는 편인데

 

이날은 뭔가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그래도 가게 이미지에 굉장히 중요한 사람인데

 

너무 무시당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더워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고

 

배가 고파 벤또를 먹었습니다.

 

시장해서 그런지 잘 넘어가더라구요.

 

술을 먹으러 온건지 밥을 먹으러 온건지

 

모를 정도로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온 매운 족발인데요.

 

깻잎을 위에 같이 먹으라고 잘라주셔서

 

특유의 물리는 느낌을 없애줘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맵진 않더군요ㅎㅎ

 

담엔 좀 맵게 해달라 이야기하고 주문해야겠습니다.

 

 

그렇게 맛나게 먹고

 

소맥도 한잔 말아먹고 나니

 

좀 살것 같더라구요.

 

일찍 뭔가 먹고 싶다면

 

이곳도 참 괜찮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경상대 정문 풍년상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