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벨벳의 하루충전소

부산 양정동 일본가정식 와가야에서 덮밥 한끼했습니다! 본문

일상

부산 양정동 일본가정식 와가야에서 덮밥 한끼했습니다!

정보의 호수 2017. 7. 26. 15:07

역시 직장인들에게 점심이란

 

행복한 고민의 연속입니다.

 

저 역시 예외는 아니였는데요.

 

이사 후 첫 출근을 하고 나서

 

뭘 먹으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가

 

현지인(?)의 추천으로

 

부산 양정동 일본가정식이 메인인 와가야로 향했습니다.

 

 

 

저희가 1등으로 도착을 했는지

 

아직 사람은 없었습니다.

 

(근데 앉자마자 10분도 되지 않아서 귀신같이 손님은 오고..)

 

일본가정식을 위주로 하는 곳 답게

 

전체적인 분위기는 선술집 느낌이였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보시기 편하시라고 한면마다 찍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들어간다는 점이

 

굉장히 맘에 들더라구요.

 

뭐 맛난거 먹을 수만 있다면

 

다소의 시간은 기다려 줄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몇번 올거 같아서

 

일단 가장 메뉴판에서 1등인

 

카츠동을 시켰습니다.

 

사실 일본가정식이라고 해봐야

 

돈코츠 라멘만 먹어본 저입니다ㅎㅎ

 

 

 

낮에는 식당처럼 식사를 할 수 있고

 

밤에는 술안주와 함께 한잔 할 수 있게

 

주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나중에 식사가 아닌 한잔할 요량으로

 

예쁘게 찍어두었습니다ㅎㅎ

 

 

저기서는 우삼겹 숙주볶음이랑

 

나가사끼 해물짬뽕 먹어봤는데요.

 

현지에서의 간이나 맛이 완전 다를지는 몰라도

 

저는 이런 선술집에서 하는 메뉴가

 

너무 입에 맞아 좋았습니다.

 

 

그렇게 한 20분 기다렸나?

 

생각보다 좀 걸리는 느낌이였지만

 

메뉴가 하나씩 나오면서

 

그런 생각은 쏙 들어갑니다.

 

너무 비쥬얼도 예쁘고

 

제일 기대되는 맛도 있을 것 같아서요.

 

 

 

먼저 나온 가라아게동인데요.

 

닭튀김과 계란에 간장소스를 넣어서

 

밥따로 반찬따로 먹는 맛이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먹는 가츠동 돈까스 한조각이랑 교환했는데

 

너무 맛났습니다ㅎㅎ

 

 

제가 시킨 가츠동인데요.

 

밑에 비벼진 밥이 너무 맛나서

 

이 날 하루에서 가장 기쁜 날이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너무 같은 것만 먹고 살았나 싶을 정도로

 

깔끔하고 바삭하고 담백한 맛이였습니다.

 

 

그리고 차슈동

 

이건 고기 한점 얻어 먹었는데

 

육질이 부드러워서 참 좋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번엔 이걸 먹어봐야겠습니다ㅎㅎ

 

 

마지막으로 나온 돈코츠 라멘은

 

사진만 찍었습니다.

 

사실 다들 배가 고팠거든요ㅎㅎ

 

이렇게 또 즐거운 한끼 식사를 합니다.

 

음식은 전체적으로 참 맛있었어요. 다음 올때가 기대됩니다.

 

부산 양정동 일본가정식 와가야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