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양정 짬뽕집 두더지짬뽕 야들야들한 오징어가 인상적이에요!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점심

 

이번에는 무엇을 먹을까 기대하고 있었지만

 

너무 더워서 선택할 여지가 없어

 

근처에 있는 곳에서

 

대놓고 짬뽕이라고 되어있는

 

부산 양정에 있는 두더지짬뽕이라는 곳으로 향합니다.

 

 

왜 간판이름이 두더지냐고 물으신다면

 

가게가 지하에 있기 때문이죠ㅎㅎ

 

참 심플한 발상이 눈에 띕니다.

 

그런데 날 좀 풀리면 간판청소 좀 해야겠네요.

 

위에 녹물인지 뭔지가 흐른 모습입니다.

 

 

입구에 가니 깔끔한 팻말이 반겨줍니다.

 

점심때 가서 그런지

 

유난히 더 시꺼멓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그런데 막상 들어가니

 

생각보다 훨씬 깔끔한 내부구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중간 중간 그림을 붙여놔서 그런지

 

가게 분위기가 사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약간 감성적이라고 하나요?

 

그리고 역시나 점심은 1등입니다.

 

저희가 이날 첫손님이 되었군요ㅎㅎ

 

(아 오픈은 11시쯤으로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들어와서 있으니 물이랑 수저를 내주었습니다.

 

메뉴는 딱 4가지 인데요.

 

그냥 짬뽕 , 백짬뽕 , 탕수육 , 그리고 음료수

 

정말 밥집이더라구요.

 

오히려 심플해서 더 괜찮았습니다.

 

 

일행과 함께 짬뽕을 시키고 그냥 멍하니 있기 그래서

 

주변에 그림을 감상했는데요.

 

사장님이 직접 그린 건지 모르겠지만

 

참 잘 그렸더라구요.

 

짬뽕집이 부업이고 원래는 그림 그리는 분인가?

 

 

메뉴도 심플 가격도 심플해서 그런지

 

기본도 심플하게 단무지만 나옵니다.

 

뭐 다른거 필요있겠나요?

 

짬뽕에 단무지 있음 끝난거죠 뭐.

 

 

 

그리고 나중에 김치랑 밥을 시킬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따로 돈은 안받는 것 같습니다.

 

원하는 분만 주시는 것 같아요.

 

맛나게 잘 해주겠지?

 

다시 기다림의 시간입니다.

 

 

그러고 나온 짬뽕인데요.

 

주방에서 불소리가 들리더니

 

확실히 불맛이 강하게 납니다.

 

그리고 감동받은 것은

 

여기 오징어 너무 부드럽고 맛납니다.

 

제가 먹어본 중국집중에 오징어 하나는 1등입니다 정말

 

 

 

신나게 먹고

 

밥이랑 김치까지 시켜서 열심히 먹고나서

 

부른 배를 움켜지고 나왔습니다.

 

불맛과 진한 육수를 드시고 싶으면

 

여기 오시면 될 것 같아요.

 

앞으로 자주 애용할 곳임은 분명하네요!ㅎㅎ

 

부산 양정 짬뽕집 두더지짬뽕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