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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양정 다찌집 대오야에서 코스요리 먹고 왔습니다! 본문

일상

부산 양정 다찌집 대오야에서 코스요리 먹고 왔습니다!

정보의 호수 2017. 8. 4. 14:29

부산에 오고나서 첫 출근날

 

설레는 마음 아직은 낯선 환경에서 근무하고

 

다들 잘해보자는 의미에서 회식을 잡고

 

어디서 먹는 것이 좋을까 하다가

 

근처에 있는

 

부산 양정에 있는 다찌집이자 술집인 대오야로 향했습니다.

 

 

사실 여기에 정하고 간건 아닌데요.

 

참 괜찮던 하늘이 무슨 일인지

 

퇴근하고 밖으로 나갈려고 하니 폭우가 내리더라구요ㅠㅠ

 

덕분에 비에 맞은 생쥐마냥

 

비 맞으며 급하게 고른 곳이였습니다.

 

 

그냥 소소한 회식자리로 생각했는데

 

1인당 코스요리메뉴더라구요.

 

날잡고 와야하는 곳이라 살짝 두려움도 있었지만

 

맛날거라는 기대감을 안고 기다립니다.

 

(메뉴판을 못 찍었군요ㅠㅠ)

 

 

제일먼저 나온 셀러드

 

보통 에피타이져로 셀러드나 과일이 나오는 것이

 

본 메뉴들이 다소 자극적이다 보니

 

미리 준비운동을 시키는 거라고 하네요.

 

취지에 부응하기 위해 먹어줍니다.

 

 

 

다음은 잡채인데 이건 그냥 쏘쏘했습니다.

 

에이 퉤~ 맛 왜이래? 이런건 아니고

 

음~ 딜리셔스 이것도 아니고

 

그냥 보통 잡채였습니다.

 

 

저희 테이블에는 3명이 앉아있어

 

사이좋게 하나씩 먹으라고

 

생선튀김을 하나씩 배정했네요.

 

보통 저런 전에는 대구를 쓰죠?

 

딱 그 맛이였습니다.

 

 

그리고 고등어조림인데요.

 

거리가 좀 있어서 큰그릇은 못 찍고

 

담아온 작은 그릇만 찍었습니다.

 

국물이 참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대구 뽈살인데요.

 

어찌나 야들야들한지 한점 한점

 

정성을 다해 먹었습니다.

 

다음에 뽈살 전문점을 찾아가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피꼬막인데요.

 

저래보여도 엄청 큽니다.

 

제가 입이 작은 편은 아닌데

 

제 입 한가득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터질때 그 특유의 맛은

 

과즙팡팡같다는 생각을 하게 하네요ㅎㅎ

 

 

문회숙회와 멍게인데요.

 

일반적으로 먹는 맛과 다르진 않습니다.

 

하기야 식감이랑 소스맛으로 먹는 애들이라

 

그래도 맛있습니다.

 

 

다음엔 전복구이와 삶은 소라인데요.

 

전복구이는 정말 잘되었더라구요.

 

부드럽고 입에서 녹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아 저기 있는 소라껍질에 귀를 갖대대었더니

 

동해바다의 물결소리..는 아니고

 

그냥 동굴소리났습니다ㅋㅋ

 

 

빼놓을 수 없고 제가 좋아하는 해물파전인데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막걸리 한잔 있으면 참 좋겠단 생각이 들어라구요.

 

다음엔 비 오는 날에 해물파전이랑 막걸리 한잔 해야겠습니다ㅎㅎ

 

 

가자미회인데요.

 

생각해보니 가자미회는 처음 먹어봤습니다.

 

식감이 좋긴 좋은데

 

처음 먹을때 특유의 까실함이 있더라구요.

 

그래도 회를 좋아해서 먹는데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먹고 있으니 바로 내온 삶은 대하

 

밑에 저 실곤약 같은 건 데코인지 신선도 유지인지

 

메뉴마다 깔아서 주시네요.

 

야무지게 까서 초장에 찍어먹으니

 

아주 맛있습니다ㅎㅎ

 

 

직접 휘저으면서 찍어서 흐리게 나온

 

묵사발인데요.

 

별로 손은 가지 않더라구요.

 

아마 슬슬 배가 차서 그런게 아닐까 하네요.

 

그닥 인상깊은 맛은 아니였습니다.

 

 

생선구이는 뭐 그냥 생선맛

 

엄청 촉촉하고 이렇진 않았습니다.

 

사진 올리면서 아 이게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맛있진 않았던 것 같네요.

 

 

어육 탕수육이라고 하나요? 생선 탕수육이라 하나요?

 

저 튀김이 생선살로 되어있더라구요.

 

고기는 다소 딱딱한 느낌인데

 

요번꺼는 부드럽네요.

 

 

마지막으로 찍은 새우&고구마 튀김인데요.

 

특유의 소스가 새콤하니 맛나더라구요.

 

이렇게 다 먹고 생각해보니

 

구성은 괜찮지만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에는

 

의문이 드는? 그런 곳이였습니다.

 

뭐 제 돈 주고 이런 생각을 하는게 아쉽긴 하네요ㅎㅎ

 

 

영상을 올리는 걸 깜빡했습니다.

 

보니까 중간에 다슬기탕이 나왔습니다.

 

시원하게 잘 먹었었어요!

 

 

마지막으로 묵사발 올리면서

 

이 글을 마칠까 합니다.

 

이번엔 찍은 사진이 많아서 그런지

 

공들여 쓴 느낌이네요ㅎㅎ

 

(매번 열심히 쓸려고 합니다!)

 

이상 부산 양정 다찌집 대오야였습니다!